순례길을 걸으며
• 제주 순례길은 묵상의 길입니다.
• 제주 선교 역사를 돌아보고 이웃에게 사랑받는 신앙인이 되는 길입니다.
• 순례길에서 만나는 이웃의 삶을 축복하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길입니다.
• 교회를 방문하며 함께 사랑을 나누는 길입니다.
  • 1코스

    순종의 길

    14.2Km

  • 2코스

    순교의 길

    23Km

  • 3코스

    사명의 길

    21.4Km

  • 4코스

    화해의 길

    11.3Km

  • 5코스

    은혜의 첫 길

    8Km

순례길 이미지
제주 순례길
제주 순례길은 척박한 제주 땅에 뿌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파된 길을 따라 묵상하며 걷는 길이다.
제주 순례길은 척박한 제주 땅에 뿌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파된 길을 따라 묵상하며 걷는 길이다.
제주시 애월읍 금성교회로부터 시작되는 ‘순종의 길’(1코스)에서는 독립운동을 하다 옥사한 애국지사 조봉호 선생의 신앙과 정신, 체취를 느낄 수 있고, 제주4·3의 비극 속에서 순교한 제주출신 첫 목사 이도종 목사의 생가에서 그의 어린 시절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이도종 목사가 청년시절 전도인 자격으로 섬겼던 협재교회에서 시작되는 순례길 ‘순교의 길’(2코스)은 조수교회를 거쳐 오름과 곶자왈을 가장 가까이 에서 느끼게 된다. 제주도민들의 삶과 자연을 따라 걷다보면 이도종 목사의 순교터를 만날 수 있다.
조수교회에서 한경면 용수리를 거쳐 대정읍까지 계속되는 ‘사명의 길’ (3코스)에서는 수월봉을 지나 노을해변을 따라 걷다보면 제주 4·3 당시 대정지역 주민들을 살린 조남수 목사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이도종 목사 순교터에서 시작되는 ‘화해의 길’(4코스)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세워진 강병대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농어촌교회의 눈물겨운 사연을 접할 수 있다.
제주 순례길을 걸으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창조의 섭리를묵상하고, 척박한 땅에서 살아온 제주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이 길을 천천히 걸으며 그동안 성장에만 급급했던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이 걸어왔던 길을 성찰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이 길은 고난과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꾸준히 믿음의 씨앗을 뿌렸던 신앙의 선진들을 만나는 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