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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
순례길 보수작업과 걷기
  • Jul 05, 2016

샬롬입니다.

오늘 2차 순례길 보수작업 및 걷기를 마쳤습니다.

서귀포 쪽으로 지나면서 안개비와 습기가 많아서 더 힘들었네요.


리본은 교체를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꺽어지는 길에 리본을 두개씩 매었습니다.

눈에 잘 띄지 않으면 다른 길로 가기 쉬울 것 같아서 입니다.


순례길 지도가 있는 곳은 금성교회, 협재교회, 대정교회, 모슬포교회, 고산교회, 조수교회입니다.

조수교회만 지도가 없어서 채워놓지 못했습니다.

다른 곳은 모두 지도 가 있습니다.

고산교회 지도박스에는 스탬프가 분실되었는지 없었습니다.

지도박스도 다음번에는 손을 봐야하겠습니다.


오전에는 3코스를 돌면서 리본 메는 일만 했습니다.

오후에는 2코스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작업했습니다.

거슬러 올라가다보니 길이 혼동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도를 보고 걷는 사람의 마음으로 걸었는데, 순례길 지도의 보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코스는 차로 다닐 수도 있지만 2코스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사실 2코스가 제일 어려운 코스이기도 합니다.

달리 할 수 있는 작업이 많지 않아서 차로 길을 찾아 다니면서 조수교회에 도착해서 오늘 일과를 마쳤습니다.


오늘 힘든 길을 김성근 목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순례길 한 코스를 모두 같이 걸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이 길이 무슨 길인지 생각이 나지 않네요. 에구...





리본이 메인 곳이 없어서 지나가다가 이렇게 뜸하게 하나씩 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길이 2코스였군요. 모슬포에서 조수교회 쪽으로 진행하는 길이었습니다.

원래는 조수교회에서 시작해서 모슬포 조남수 목사 공덕비까지 와야 하는 길인데, 

사정상 거꾸로 더듬어 올라가는 길이었습니다.



이 길은 3코스, 모슬포-대정쪽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이도정 목사 순교지 쪽으로 가는 길에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모슬포에 도착해서 다시 조수교회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모슬포에서 점심을 먹고 조수교회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누룽지 해물탕 2인이상만 주문받습니다. 두 사람이 아주 넉넉하게 식사할 수 있는 양입니다. 







여기는 용수리, 순례자의 교회 입구입니다. 




순례자의 교회를 지나서 올레길 13코스를 따라서 잠깐 가면 용수리 저수지가 나오지요.

저수지가 꽤나 넓었습니다.



용수리에서 길을 몰라서 2바퀴를 돌고서야 이곳을 벗어날 수 있었네요.. 에구구..

길치가 길을 찾으려니 허참...

 

 

사진을 더 올리고 싶어도 다니면서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도 못했네요.

함께 동행하신 김성근 목사님도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면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몰랐던 길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 무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찍은 순례길 사진이 있다면 공개를 부탁해도 될런지요?
  • 카메라를 꺼내들 정신이나 여유가 없었네요.
    둘이서 진행을 하다보니 지도를 보고 확인하랴 리본을 살피랴 묶으랴...
    그래서 폰으로 몇장 찍어 둔 것 외에는 없군요.
    다음번에는 걸으면서 한 번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제목
제주 기독교순례길 '은혜의 첫길' 개장
"자전거로 가는 제주 순례길"
"자전거로 가는 사순절 순례길"
추억 셋3 - 제주 순례길 보수작업
추억 셋2 - 제주 순례길 보수작업
추억 셋1 - 제주 순례길 보수작업
추억 둘 - 처음 순례길 해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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