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2023.02
강정금 권사 "감동·희망주는 세계자연유산해설사 되고파"
  • Feb 21, 2023

<로드인터뷰_사람꽃> 강정금 해설사(이도교회 권사)
자연환경해설사와 세계자연유산해설사로 활동
나무의 타감작용, 사회나 교회에도 있어…타감작용 버리기 위해 서로를 품어야
오름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건강 회복…오름에 오르면 삶의 욕심 사라져
강정금 권사 "해설에 성경말씀을 담아내면 듣는 분들 모두가 행복해해요"

김영미PD 쪽지

0건
거슨세미 오름에서 인터뷰 중인 강정금 권사와 이기원 목사거슨세미 오름에서 인터뷰 중인 강정금 권사와 이기원 목사■ 방송 : CBS 라디오 <로드인터뷰_사람꽃>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 방송일시 : 2022년 11월 12일(토) 오후 5시 30분
■ 대담자 : 이도교회 강정금 권사

삶의 향기를 지닌 크리스천을 만나는 시간 로드 인터뷰 사람 꽃. 오늘은 자연환경해설사와 세계자연유산 해설사로 활동 중인 이도교의 강정금 권사를 제주CBS 목회자기자인 서귀포성결교회 이기원 목사가 만났습니다.
 
◆이기원> 저흰 지금 구자읍 송당리에 위치한 거슨세미 오름 안으로 와 있는데요. 인터뷰가 끝나면 제주시희망원과 무지개 마을에 있는 분들을 위한 해설 안내가 있을 예정인데요. 제주의 360개가 넘는 오름 가운데, 오늘 이곳을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까?
 
◇강정금> 저는 1년에 다섯 번씩 이분들을 모시고 해설을 하고 있는데요.
제주시희망원은 노숙인 시설이고, 무지개 마을은 정신요양원 시설이에요.

그분들과 묵상 호흡이라는 프로그램을 함께 합니다. 여기는 비자나무 숲도 있고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이 있어서 명상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오시게 했습니다.
거슨세미 오름의 비자나무길거슨세미 오름의 비자나무길◆이기원> 권사님은 현재 자연환경해설사와 세계자연유산해설사로 활동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자격은 언제 취득하신 건가요
 
◇강정금> 자연환경해설사는 2016년도에, 세계자연유산해설사는 2017년도에 교육을 받고 해설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기원> 두 개의 해설사 자격증으로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많이 다릅니까.
 
◇강정금> 자연환경해설사는 국립공원, 생태공원, 자연휴양림 그리고 마을 해설사로 활동을 하게 되고요. 세계자연유산해설사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지구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이기원> 권사님은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사회복지사로 활동하셨고, 어린이집도 운영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해설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을까요.
 
◇강정금> 원래는 이런 자연환경에 대해서 그렇게 큰 관심은 없었어요.
왜냐하면 어린이집 일은 주중에 근무를 하게 되고, 또 주일에는 하루 종일 교회에서 생활을 해야 되기 때문에 밖에 나갈 틈이 없었거든요. 어린이집을 하는 20년 동안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까 어느 날 몸이 아팠어요.

그래서 어린이집 운영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좀 쉬게 되었는데, 그때 아는 분이 '너는 해설사를 하면 참 잘하겠다' 해서, 지인의 권유로 해설사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문오름에서 해설중인 강정금 권사. 강정금 권사 제공거문오름에서 해설중인 강정금 권사. 강정금 권사 제공
◆이기원> 해설사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낀 적이 있을 텐데요.
 
◇강정금> 해설을 할 때, 저는 단순히 설명이 아닌 인문학적으로 접근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자연과 사람, 오름과 사람,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식물들을 통해 해설해 나갈 때 사람들이 큰 감동을 받아요.

예를 들어 지금 삼나무에 상처가 보이죠. 저 삼나무는 물관과 체관과 형성층이 있기 때문에 상처는 언젠가 사라지게 되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이 받은 마음의 상처는 평생 동안 우리가 가지고 갈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탐방객들에게 이렇게 말해요 '우리가 제일 상처를 많이 받는 부분은 사람의 언어인데, 우리가 긍정적인 언어, 아름다운 언어, 예쁜 언어를 써야 되지 않겠냐' 라고 말하고 해설하면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 주십니다. 옆에 있는 분들에게 사랑한다, 감사하다는 고백의 시간도 많아집니다.
그럴 때 보람을 느낍니다.
 
◆이기원> 반면에 힘들고 어려운 점도 있을 것 같아요.
 
◇강정금> 오름에 대해서 해설을 하려면 오랜 시간 이 오름에 대해서 공부도 해야 하고 자료도 찾아봐야 되고, 현장 답사도 많이 하게 돼요. 그래서 시간적으로 조금 빠듯한 느낌 외에는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이기원> 혹시 360여개 오름을 다 조사하고 사전 답사해야 하는 겁니까.
 
◇강정금> 다 그런 건 아닙니다. 저는 자연환경해설사, 세계자연유산해설사로 들어오면서 지금까지 약 250여 군데 오름을 다녔거든요.
 
그래서 오름을 다니고 난 후에 '오름에 오르니 내가 보인다'라는 책 한편을 썼고요. 몇 개월 전에는 '해설사가 찾아가는 오름이야기'라는 책도 썼습니다.
 
◆이기원> 360여개 오름 중에 250개 정도를 다녀왔다고 했는데, 혹시 개인적으로 가장 제주다운 오름을 소개해준다면 어떤 오름이 있을까요
 
◇강정금> 아무래도 오름에 오를 때, 너무 힘들면 사람들이 또 잘 오르지를 않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다랑쉬 오름 올라가는 걸 좋아합니다.
 
다랑쉬 오름에 가면 서귀포 지역까지 다 보이고 동부권은 모두 조망이 되거든요.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분화구라든가 식물들을 보면 여러 가지 이야깃거리가 많고, 또 많은 탐방객들이 확 트인 전경 때문에 마음이 후련하다는 그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다랑쉬 오름을 많이 추천합니다.
 
◆이기원> 해설사로 활동하면서 기독교인으로서 가지는 남다른 마음이 있을 것 같아요.
 
◇강정금> 저는 해설을 할 때, 성경 말씀을 직접적으로 제가 선포하지는 않지만 해설을 듣는 사람들은 제 해설 속에 말씀이 살아있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반 탐방객들에게는 제가 성경 말씀을 직접 할 수는 없지만, 비유해서 해설을 많이 하거든요. 그러다보면 사람들이 '아멘'하기도 하는데, 저는 해설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어떤 공동체에 대한 이해, 배려, 존중감을 사랑과 연계시키는 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하는 게 크리스천으로서 제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숲속을 거닐다 보면 편안하게 늘어뜨려져 있는 나무들이 많이 보여요, 가지들이 여러 개 늘어뜨려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 날 아침에 말씀이 딱 떠오르더라고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11:28)'는 말씀이요.

그리고 어떤 때는 이 나무들이 아파서 심재가 없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그 나무들은 심재가 없어도 물관 체관 형성층만 있으면 살아남잖아요.
 
그 모습을 보고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많이 열매를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한복음15:5)'는 말씀이 떠오르면서 '주님 그렇습니다. 저는 주님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라고 고백할 때가 많아요.
 강정금 권사의 해설을 듣고 있는 탐방객들. 강정금 권사 제공강정금 권사의 해설을 듣고 있는 탐방객들. 강정금 권사 제공
◆이기원> 해설사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권사님을 보면서 가족들은 어떻게 얘기하는지.
 
◇강정금> 제가 식물에 관심을 많다 보니까 집에서도 공부를 계속 하게 되거든요. 그러면 저희 남편도 그렇고,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엄마 대학원에 가서 또 공부해야 되겠다'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 많은 격려를 해 줍니다.
 
그리고 제가 몇 년 전에 많이 아팠습니다. 그때는 제가 100m 걸어가는 것도 좀 힘들었어요. 그런 상황을 우리 식구들은 다 알기 때문에 지금 오름을 뛸 듯이 날듯이 다니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주 좋아하고, 늘 격려해 주고 있습니다.
 
◆이기원> 어디가 아프셨습니까.
 
◇강정금> 제가 50대 중반에 갑자기 혈압이 높아지면서 차량 운행하다가 쓰러진 적이 있거든요. 그때부터 한 2년 동안 병원에도 계속 다녔습니다.

하지만 오름에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면서 이제 많이 회복됐습니다.
 
저는 엄마로는 그렇게 많은 점수를 주지 못해요. 지금은 가족들을 위해서 힘쓰는 것보다는 밖에 다니면서 공부하고, 또 오름을 늘 찾아다니면서 자료도 수집을 해야 되기 때문에 밖에 있는 생활이 더 많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가족들은 아무 불만 없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책을 쓰고 나름 또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성원을 해주고 있는 거죠.
 
◆이기원> 연구하고 찾아다닌다고 하셨는데, 오름과 관련해서 소개해주고 싶은 내용이 있을까요
 
◇강정금> 저는 오름 전반적인 것을 보면서 거기에 살아가고 있는 식생들을 많이 공부하게 돼요.
 
예를 들어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삼나무 밑에는 천남성 이외에는 다른 식물들이 그렇게 자라지 않아요. 그 이유는 삼나무들이 피톤치드의 일종인 테르펜을 많이 뿜어내고 있거든요. 내 주변에는 다른 식물들이 자라지 못하도록 그런 휘발성 물질을 뿜어내요.
 
자기 주변에 다른 식물들이 자라게 되면 햇빛도 다퉈야 되고 양분도 다퉈야 되기 때문에, 그런 물질을 뿜어내는데요. 이런 걸 우리는 타감작용이라고 해요.
 
여기까지는 그냥 자료를 보면서 공부를 하는데, 저는 또 인문학적으로 접근을 하게 되고 새로운 얘기들이 생각나요.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는 타감작용이 없을까, 교회에는 타감작용이 없을까하는 생각이요.
 
안타깝게도 우리가 사는 사회에는 타감작용이 있습니다. 교회에도 있습니다. 교회에서 타감작용은 어떤 것일까요. 새 가족들이 왔을 때 우리가 싹 품지를 못해요. 저는 이것도 타감작용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학교에서 아이들 왕따 문화, 패거리 문화 그리고 남을 미워하는 모든 것들이 타감작용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여기에서 더 공부하면서 '그럼 이 타감작용을 버리고 어떻게 공진화 사회로 만들어가야 하나' 여기까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공진화는 서로서로 발전하면서 도움을 주는 관계죠. 타감작용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사회와 교회는 불행하지만 공진화 사회로 들어서게 되면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고 그리고 아름다운 언어를 쓰면서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는데요. 이런 모든 것들이 오름에 다니면서 공부하고 자료 수집하면서 얻어지는 결과물인 것 같아요.
 
◆이기원> 타감작용 말씀하셨는데, 교회에서 새가족부를 맡고 있죠, 특별히 마음 쓰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까.
 
◇강정금> 새가족들이 오면 제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교회에 정착하는 데 약 5년 정도 걸린다고 봐요. 기존 교인들끼리 너무 친하게 지내고 있어서 새가족들이 오면 다가가서 품는 게 조금 약해요. 제가 보기에는요.
 
그래서 저는 이분들이 일단 교회에 오면 서로 인사하고 소개시켜주는 게 급하더라고요. 한 번 인사와 소개를 하게 되면 다음 주일에 만났을 때 서로 인사를 하게 돼요. 그럼 어느새 교회에 마음을 두고 적응하게 되고, 친하게 지내는 성도들이 있으면 교회에 계속 나오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이 교인들에게 다가서는 게 아니라 기존 교인들이 새 가족에게 다가서서 인사하도록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신경 쓰고 있습니다.
 
◆이기원> 앞으로 어떤 해설사가 되고 싶으십니까.
 
◇강정금> 해설을 할 때 그냥 해설로만 풀어내는 데는 한계가 있거든요. 탐방객들이 해설을 들었을 때 일단 감동이 있어야 되고, 재미가 있어야 되고요. 그리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주는 게 저는 좋은 해설사가 아닐까라고 늘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요즘 해설 중간에 프로그램을 도입해요. 갈등의 유래는 칡나무와 등나무죠. 이런 관계를 이야기하면서 갈등 풀기를 이 숲 안에서 해봐요. 사람들이 '갈등을 풀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는 시각이 참 중요하구나' 이렇게 느끼는 프로그램을 지금 하고 있고요.
 
그리고 더하기 빼기 이런 부분을 통해서 서로 소통 관계를 열어가는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이런 프로그램들을 많이 개발해서 탐방객들에게 접목시키고, 탐방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갈등도 없애고 마음의 답답함, 힘든 점도 이 숲속에 내려놓고 돌아가길 바랍니다.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이기원> 오름에 오기 전에 준비하면 좋을 내용이 있을까요
 
◇강정금> 예를 들어서 거슨세미 오름에 오게 되면 왜 거슨세미라는 이름이 붙여졌을까하는 유래에 대해서 미리 찾아보고 오는 게 더 재미있어요.
 
여기 거슨세미에 오르면 삼나무 천남성, 비목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왜 비목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을까, 왜 천남성일까 이런 유래만 알아와도 훨씬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이 오름에 와서 나무들을 보면 말씀과 연관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목사님들은 또 퀴즈로 준비해서 오면 더 재미있고 풍성한 오름 탐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기원> 나무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해설사로서 이런 삶을 살면 좋겠다라고 추천해 줄 만한 자연 친화적인 삶이 있을까요.
 
◇강정금> 일단 오름에 오르면 마음에 욕심이 많이 없어지죠. 그리고 나무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지금 여기도 삼나무 뿌리가 땅속으로 깊이 내리지 못했거든요.
 
이곳에는 토양이 모자라기 때문에 이렇게 힘겹지만, 그래도 햇빛을 받으면서 자기 본분을 다하고 있는 이런 삼나무를 보면서 내 자신의 힘든 점도 내려놓을 수 있고, 또 소망을 가지고 갈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나무로만 보지 말고 저 삼나무가 지금까지 이렇게 자라오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그리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렇게 보는 것이 중요하죠.
 
삼나무에 기대어 귀를 기울여 소리도 들어보고 또 가지들이 움직이는 소리, 새 소리 같은 자연의 움직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특히 기독교인들 같은 경우에는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면 훨씬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거슨세미 삼나무 숲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이기원 목사, 강정금 권사거슨세미 삼나무 숲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이기원 목사, 강정금 권사
◆이기원> 소망이나 기도 제목이 있을까요.
 
◇강정금> 저희 큰 오빠는 목사님이신데, 다른 언니와 작은 오빠는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했어요.
 
온 식구들이 예수님을 영접해서 정말 하나님을 믿는 가문으로, 아브라함과 같은 그런 가문으로 만들어 나가는 게 저희 소원이고 또 기도 제목입니다.
 
◆이기원> 우리 청취자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권사님의 권면의 말씀이 있을까요.
 
◇강정금> 힘드실 때 혼자 힘들어 하지 마시고요, 이렇게 오름에 오르고 또 숲 속을 찾다 보면, 또 거닐다 보면 또 많은 치유가 일어나거든요.
 
그래서 특히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집 안에만 계시지 말고 용기를 내서 이렇게 가까운 오름으로 찾아다니면서, 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 또 새들의 소리,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치유해 나가는 그런 아름다운 삶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제목
김은영 소장 "버프는 위기 청소년들의 희망 친구"
김믿음 대표 "정직한 청년사업가 모범 되고파"
박수욱 귀덕교회 목사 "매일 선물같은 크리스마스 카페 되길"
제주 강미라 상담센터장 "상담은 사람을 살리는 일"
김두만 서귀포자원봉사센터장 "밥차에 사랑을 나릅니다"
신상진 대표 "청정제주 담은 제품, 해외서도 각광"
강정금 권사 "감동·희망주는 세계자연유산해설사 되고파"
박연술 무용가 "춤으로 위안 되는 곳, 어디든 가고파요"
"영화가 문화예술 향기 지속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안재홍 목사 "독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최고의 대비책"
"행복하게 근무하는 제주 대표 로컬푸드 업체 되고파"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일회용품, 지구를 지켜요"
제주성안교회 박금연 권사 "미용 봉사로 사랑을 나눠요"